지난 5일 베트남 다낭의 4성급 호텔 수영장에서 감전사고로 30대 한국인 여성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수영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구조대원들에게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다낭 4성급 호텔 한국인 여성 감전 사고 경위
늦은 휴가차 가족 여행을 온 38살 한국 여성이 4성급 호텔 수영장에서 발을 넣자마자 쓰러졌습니다. 호텔 측 직원이 달려와 10분 이상 심폐소생술 시행하고, 현지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이 여성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유가족은 호텔 측의 미흡한 조치로 인해 골든 타임을 놓쳐 끝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텔 측은 유가족에게 사과를 하면서도 감전사고 여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였고, 베트남 공안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의 인터뷰 내용
피해자의 오빠는 기자의 인터뷰에 "동생을 보고 있는데, 동생이 '어어'하면서 몸이 미끄러지듯이 앉는듯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여성의 어깨를 만졌을 때, 찌릿찌릿한 기운을 느꼈다고 합니다. 호텔 직원들이 여성을 물에서 꺼낼 때에도 손을 댔다 뗐다하면서 '악'소리를 내고 여러 개의 수건을 가져와서 여성을 둘둘 감쌌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 오빠의 아내가 "전기로 인한 거다, 전기를 꺼라"라고 외쳤고, 결국 직원들이 수영장 속 조명의 전기를 차단한 뒤, 물밖로 여성을 꺼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호텔 측 사망 사실 숨기고 계속 영업
이 호텔은 여성이 사망한 뒤,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그대로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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