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맛집 평화네국밥 돼지국밥 김포돼지국밥

상호 : 평화네국밥
주소 : 경기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77-4
영업시간 : 매일 06:00 - 21:00 (2째주/4째주 화요일 휴무)
메뉴 : 돼지국밥 7,000원 (특) 8,000원 / 순대국밥 7,000원 / 뼈해장국 8,000원 / 술국 10,000원 

오늘은 제가 자주가는 돼지국밥집 평화네국밥을 소개하려고 해요.

돼지국밥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고,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유력한 가설 중 하나는 이북전래설인데, 이 설에 따르면 함경남도 지역에서 먹던 음식이지만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 등을 통해 대거 월남한 함흥 및 그 일대 사람들과 함께 정착되어 경상남도, 특히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 되었다고 해요.

단, 휴전 직후에 쌀이 귀하고 미국에서 원조 물자로 받은 밀가루가 흔했을 때엔 잠시 돼지 사골 국물에 면을 말아넣은 국수의 형태로 변했다가, 시간이 지나 쌀의 보급이 늘면서 국밥의 형태로 돌아왔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도 오래된 돼지국밥집은 돼지국수를 같이 판다고 해요.

돼지국밥은 만들기위해서는 돈육수사골이 만들어야 하는데 돈육수사골을 만들기위해서는 군내를 없애기 위한 여러가지 양념을 넣고 끓이면서 군내의 주 원인인 비계를 녹여내어 꾸준히 빼내고 국물에 녹아나온 군내를 날리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그래서 돼지국밥을 잘하는집이 아니면 냄새나서 먹기가 힘들어요.그런데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평화네국밥의 돼지국밥은 잡내가 거의 나지 않고 부산에서 먹을수 있는 돼지국밥을 맛볼수 있어요.평화네국밥은 김포통진근처에 사시는 분이 아니라면 거의 모르고 계실텐데요.저도 김포에 오래 살았지만 평화네국밥을 알게된지는 얼마되지 않았어요.저는 입맛이 조금 까다롭기때문에 냄새나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요. 평화네국밥의 돼지국밥은 거의 냄새가 나지 않아서 돼지국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좋아하실거라 생각되요.평화네국밥 매장안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평화네 국밥에서는 국내산(제주산) 돼지머리와 사골로 매일 삶는 고기와 육수를 사용한다고 해요. 

돼지국밥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서 소화가 쉬운편이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근육형성과 체력 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한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기때문에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평화네국밥은 가격이 아주 저렴해요. 요즘 국밥한그릇에 보통 9,000원 정도 하는데 평화네국밥은 돼지국밥 한그릇에 7,000원이에요.

메뉴판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다 저렴하다는것을 느끼실수 있으실거에요. 가격한데 맛도 기가막히게 맛있어요.

주문을 하시면 서비스로 수육을 가져다 주세요. 서비스로 나온 수육도 맛이 기가막히게 맛있는데요. 일단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해요.

주문하고 5분정도 기다리시면 국밥이 나오는데요. 국밥안에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고기 종류도 엄청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드셔보시면 7,000원에 고기가 이렇게 많이 들어있어도 되나 싶을정도에요.

고기를 새우젓에 찍어서 먹고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나면 다데기를 풀어서 밥을 말아서 드시면 부산에서 먹어봤던 돼지국밥보다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보통 주변에 순대국밥집은 많아도 돼지국밥집은 별로 없는데 평화네국밥은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다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김포에 사시는 분이라면 평화네국밥에서 돼지국밥 한그릇 드셔보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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