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

경남 사천시 일대의 아파트 수년간 가격 정체

by JNLC 2021. 11. 17.

중국에는 비어있는 빈집만 무려 3000만 채가 된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 미분양 아파트의 속출로 인해 헝다그룹을 비롯한 많은 부동산 업체들이 속을 끓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경남 사천시 일대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남 사천시에 인구는 11만 명 규모이지만 아파트의 공급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년째 경남 사천시 일대의 아파트의 가격은 정체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 사천시 일대의 아파트 가격 정체 이유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 최근 5년간 공급된 아파트 단지수는 5575가구에 이르지만, 이 기간 동안 인구수는 5000명 이상이 줄었다고 합니다. 새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생겨나지만, 수요는 오히려 줄고 있어 가격이 오를 수 없다고 합니다.

생활 인프라 부족

  • 사천에는 항공 관련 기업들이 몰려 있고 정부가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반면, 학군, 편의시설 등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생활권이 부족하여 사천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도 생활권이 더 나은 곳으로 옮긴 뒤 사천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유령도시 우려

유령도시란, 예전에는 사람들이 살았으나 전쟁, 재해, 폐광, 사고와 같은 이유로 주민의 대부분이 떠나 더 이상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도시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유령 도시는 광산촌이나 군사 기지의 역할을 하던 도시가 자원 고갈로 인해 폐광이 되거나 군사 기지의 철수로 인해 더 이상 도시의 기능을 할 수 없을 때 발생하지만, 경남 사천시 일대와 같이 생활 인프라가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되어 수요가 점점 줄어들게 된다면, 인구수는 줄어들게 되고 빈집이 늘어나면서 유령도시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최근 전국에 있는 아파트가격은 상승세에 있지만, 경남 사천시 일대의 아파트는 정체기에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가격이 하락한 아파트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