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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청년도약계좌 , 청년희망적금 비교 정리

by JNLC 2023. 4. 27.

청년도약계좌가 6월에 출시됩니다. 기존 청년희망적금과 동일 유형의 상품이기 때문에 중복 가입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청년희망적금 만기 또는 중도해지 후 가입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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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청년도약계좌 VS 청년희망적금

목차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인 청년들의 중기적 자산형성을 위한 10년 만기 1억 원의 저축 상품입니다. 하지만 공약과 다르게 5년 만기 상품으로 5 천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상품으로 6월 출시 예정입니다. 그리고 22년 출시한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2년간 적금 시 최대 36만 원의 저축장려금을 더 주는 상품입니다. 이 둘의 상품은 중복가입이 안되기 때문에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한 청년들이라면 해지해야 할지 아니면 만기까지 기다렸다가 갈아타야 할지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둘의 차이점을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상품 내용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납입하는 계좌로 가입 시 개인 소득 수준과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상품입니다. 매칭 비율은 개인 소득이 낮을수록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득 구간별로 차등을 두었습니다. 청년들은 이 계좌를 통해 중장기적 자산 형성을 할 수 있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인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만기시 최대 약 5,000만원을 수령 가능한 상품입니다.
    아래는 청년도약계좌 상품의 개인소득별 기여금 지급 구조입니다.
    개인소득 (총급여 기준) 월 납입 한도 월 기여금 지급 한도 기여금 매칭 비율 월 기여금 한도
    2,400만원 이하 70만원 40만원 6.0% 2.4만원
    3,600만원 이하 50만원 4.6% 2.3만원
    4,800만원 이하 60만원 3.7% 2.2만원
    6,000만원 이하 70만원 3.0% 2.1만원
    7,500만원 이하 - - -
    이 계좌는 비대면으로 매월 가입 심사를 진행하며, 개인 소득과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유지 심사를 통해 기여금 지급 여부와 규모를 조정합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 상품은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해당 시점의 기준금리와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되었던 가산금리가 적용됩니다. 3년을 초과하여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구조의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며, 저소득층 청년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우대금리를 부여할 수 있도록 취급 기관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취급 기관이 확정된 이후 취급 기관별 금리 수준은 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이 계좌를 가입하면 최종 만기 수령액은 본인 납입금과 정부 기여금, 경과이자가 합산된 금액으로 지급되며, 이자소득에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또한,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된다면 본인 납입금 외 정부기여금이 지급되며, 비과세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5명의 청년들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걷고 있는 사진

     

    청년희망적금 상품 내용

     

     

    청년희망적금은 총 급여 3,600만 원 이하인 만 19~24세 청년에게 매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시중이자에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지원하는 2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입니다. 만일 기본 금리 5%를 가정하고 월 최대 납입액 50만 원을 2년 동안 납입하면 만기 시 약 1,3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적금으로 따지면 이자금리 9.31%의 상품과 동일한 상품입니다. 만약 여기에 일부 은행에서 제공하는 우대금리 1%를 더하게 되면 만기 지급액은 100만 원 이상이 늘어나게 됩니다.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 비교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이 둘의 납입금을 동일하게 지정하고 납입 개월 수도 동일하게 가정하였을 때, 만기지급액이 얼마인지 계산하는 형태로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월납입금은 청년희망적금의 납입 최대치인 50만 원으로 지정하였고 총 납입 개월 수 또한 청년희망적금 납입 기간인 2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때, 은행이자와 저축장려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록 청년희망적금 (원) 청년도약계좌 (원)
    월 납입금 500,000 500,000
    총 납입금 12,000,000 12,000,000
    만기시 지급액 12,985,000 13,200,000
    은행이자 + 저축장려금 985,000 1,200,000
    차액 215,000 원  

    위의 표를 살펴보면, 청년희망적금을 2년간 월 50만 원씩 저축했을 때, 은행이자와 저축장려금을 합치면 985,000원을 더 받게 됩니다. 그리고 청년도약계좌를 2년간 월 50만 원씩 저축했을 때, 은행이자와 저축장려금을 합치면 1,200,000원을 더 받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희망적금보다 215,000원을 더 받게 됩니다.

     

    하지만 청년희망적금을 중도 해지 시에는 저축장려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기일까지 기다렸다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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