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고민하고 있는 젖량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제 아내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들어온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산후 조리원에서 아내와 함께 지내다 보니 출산한 엄마들이 젖량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 또한 젖량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그래서 저는 젖량을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인터넷과 서적을 찾아가면서 젖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젖량 늘리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젖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젖량이 부족한 원인을 정확히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선 발달 상태, 젖 흐름, 젖 물리는 횟수, 젖 물리는 자세, 엄마의 스트레스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여 대처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젖량 늘리는 방법
젖량 부족일 경우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것은 ‘젖을 자주 물리기와 젖 물리는 자세 확인’입니다. 그리고 젖량이 생성되는 과정을 알고 계신다면 어렵지 않게 젖량을 늘리실 수 있습니다. 젖량은 아기가 모유를 먹고 나서 아기가 먹은 양을 엄마의 뇌로 보내고 뇌에서 아기가 먹은 양을 기억해두었다가 젖량을 생성하게 됩니다.
˙젖 물리기 올바른 자세
- 먼저 아기를 잡을 때 수유하지 않는 쪽의 팔로 아기의 귀와 귀 사이를 잡고 엄마의 손바닥이 아기의 뒷목을 지지하게 해 줍니다. 그러면 저절로 팔로 아기의 몸을 지지해주게 됩니다. 엄마의 수유하는 쪽의 팔은 엄마의 가슴을 C자로 잡아주는데, 이때 엄마의 손가락이 유륜을 가리지 않게 와이드 하게 잡아줍니다.
- 엄마의 배와 아기의 배가 일자가 되도록 아기를 부드럽게 돌려주시고, 아기의 자세가 머리, 목, 몸통, 엉덩이가 일자 게 되게 해 주십니다.
- 아기의 입이 엄마의 유륜 끝에 아랫입술이 닿게 해 주십니다. 이때, 아기의 코와 엄마의 젖꼭지가 수평이 되도록 만들어 주시면 아기의 목이 저절로 위로 살짝 젖혀지는 자세가 됩니다.
- 아기가 엄마 젖을 먹기 위해 입을 크게 벌렸을 때, 엄마 가슴을 잡은 손은 아기 입 쪽으로 옮기고, 아기를 잡은 엄마의 손은 엄마의
- 가슴 쪽으로 동시에 물려주십니다. 이때 아기의 입이 '>'모양이 되고 아기의 아랫입술이 뒤집어져 있다면 젖 물리기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모유수유 및 유축기 사용
모유수유를 한 뒤에 유축기를 사용하여 남은 모유를 빼주어 모유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뇌로 전달해 주는 방법입니다. 수유 초기에는 아기의 위가 작고, 젖을 빠는 힘이 약해 수유하는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고 트림을 시키는데 10분 이상 소요되고 유축기를 사용하여 10분~15분 정도 유축하게 되면 수유하는 시간 간격이 너무 짧거나 거의 쉴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위가 커지고 젖을 빠는 힘도 늘어나 수유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수유하는 시간 간격이 늘어나기 때문에 조금만 고생하시면 젖량을 충분히 늘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축기 사용 시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젖량을 늘리기 위해 과도하게 유축기를 사용하시거나 너무 강한 압력으로 사용하실 경우 유선조직이 손상을 받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축기를 사용하실 때는 남은 모유만 빼낼정도만 약한 압력을 사용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유방마사지
산후 적절한 유방마사지는 물리적 자극과 젖 제거를 통해 젖량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방마사지를 비전문가에 의해 잘못 받았을 경우 유방 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해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젖량이 충분할 때 마사지를 받았을 경우 젖의 흐름이 빨라져 아이가 수유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선염인데 유방울혈로 인한 젖량 부족으로 잘못 이해하고 마사지한 경우엔 유선염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젖량을 늘려주는 음식
출산 후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1500Kcal 이하의 저열량식 음식을 먹는다면 젖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젖량 부족의 경우에는 조개나 흰 살 생선으로 끓인 미역국, 야채를 이용한 음식 등 유선 흐름을 개선하는 식단이 젖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젖량을 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게 되시면 젖량 늘리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젖량을 늘리는 것은 단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엄마의 뇌에서 신호를 받고 젖량을 늘리라는 신호를 다시 가슴으로 보내는 데는 며칠, 몇 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젖량을 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반복해서 수유와 유축기 사용을 하신다면 충분히 젖량을 늘리실 수 있습니다.
˙의료인의 도움
위에 방법을 모두 사용해 봤는데 젖량이 늘지 않는다면 침뜸과 한약 치료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침뜸과 한약 치료는 최근 연구에서도 젖량이 늘어남을 과학적으로 보여주었고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검증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유 생산 만을 목적으로 생산되는 의약품은 없다고 합니다. 임상실험에서 메토클로프라마이드나 돔페리돈 같은 약들이 이용되었으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각국의 식약청에서 판매를 금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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