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시와 같은 아내와 함께 남동구청에 가서 혼인 신고를 했어요. 혼인신고는 시청, 구청, 읍, 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는데, 동사무소에서는 할 수가 없으니깐 혼인신고를 준비하시는 예비부부님들께서는 이점 참고하시면 될거 같아요. 신청서는 미리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받아서 작성하시거나 인터넷으로 정부24로 들어가셔서 혼인신고 신청서를 다운받으셔서 작성하시면 되요. 당연히 시청이나 구청에 가셔서 받으셔도 되요.
미리 신청서를 받는 이유는 증인 서명을 받아오셔야 하기 때문인데요.. 혼인 신고 하러가실때 증인을 해주실분과 같이 가셔도 되요. 증인의 조건은 부모님, 형제, 자매, 지인등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답니다. 저희 부부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남동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했는데요..
혼인신고 준비물
1. 예비신랑, 예비신부 각각의 신분증
2. 혼인신고서 1부 (증인 2명의 서명)
아내의 시(詩) / 정연복
나의 아내는 시(詩)다
아내의 모든 게 내게는 시다
얼굴에 피어나는 웃음 한 송이
환한 기쁨의 시다
호수같이 맑고 선한 눈빛
아무리 보아도 참 예쁜 시다
깊은 밤 단잠을 자는 모습
고요한 평화의 시다
두 손 가지런히 모은 나지막한 기도
성스럽고 경건한 시다
이따금 쓸쓸한 아내의 뒷모습
내 가슴 아린 슬픔의 시다.
나의 사랑스러운 신부
나의 다정하고 지혜로운 길벗
오, 아내는 작은 내 심장
고동치게 하는 시
이 목숨 다하는 날까지
읽고 또 읽어야 할 명시(名詩)다.
남동구청은 인천시 군구 행정평가 대상수상을 3년 연속 했을 만큼 행정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관공서이라네요.
남동구청 입구에 들어가니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된것처럼 아주깔끔하고 깨끗했어요.
그리고 곳곳에 책꽂이에 책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안으로 조금 더 들어오시면 '책도란' 이라는 북카페가 있더라구요.
북카페 내부에는 도서관 못지 않은 많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남동구청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책보고 싶을때 남동구청에 와서 시원하게 아이스커피 한잔에 책을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또한 섹터별로 구분히 잘되어 있어서 관심 있는 분야의 책들을 쉽게 찾아서 볼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책보고 싶을때 구청에 와서 시원하게 아이스커피한잔과 함께 책을 봐야 겠어요.
아동 도서나 위인전도 많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혼인신고하러 왔다가 '책도란' 북카페 구경하다가 20분정도 지나서야 종합민원실로 발걸음을 향했어요.
저희 부부는 웨이크보드를 타러 갔다가 친하게 지내게 된 지인소개로 만났는데요.. 만난지 10개월만에 혼인신고까지 하게 되었어요.
혼인신고서를 보시면 혼인당사자와 양가 부모님의 인적사항을 작성하는 란 있는데요.
작성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실 거에요.
하지만 첫번째 잘모르시는 부분이 나오실수 있는데요. 바로 본(한자) 란과 혼인당사자 등록기준지 그리고 양가부모님 등록기준지 인데요.
이부분은 공란으로 두시고 나머지 부분을 다 작성하신뒤 혼인신고서 제출하는 창구로 가셔서 혼인당사자분들의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시면 되는데요.
제출하시면 직원분께서 본(한자) 부분과 혼인당사자 등록기준지 그리고 양가부모님 등록기준지 모두를 알려주세요.
알려주시면 그대로 작성해 주시면 되요. 참 쉽죠?
이렇게 5분만에 혼인신고를 끝냈어요. 혼인신고가 이렇게 쉬운 줄 이제 알았어요. 혼인신고 하러 가기전에 오래걸리지는 않을까 다른 준비물은 없는지 걱정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쉽게 끝나요.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뒤에 모든 처리는 일주일 안에 처리 된다고 하네요.
몇일이 지난 지금 저희 부부는 나라가 인정한 부부가 되었어요. 가족관계증명서를 띄었더니 배우자란에 제 아내이름 석자가 써있더라구요. 저도 이제 유부남이 되었네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정보를 포스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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