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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분만후 산후 조리 방법

by JNLC 2021. 10. 29.

산모가 분만 후 산후조리를 잘함으로써 산욕기 중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 후유증을 예방하고 비 임신 상태로의 회복을 빠르게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산욕기란 분만 후 6주까지를 말하며 임신으로 인해 야기되었던 자궁이나 질 들의 신체적 변화를 임신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산모가 분만 후 나타나는 현상과 산후조리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모가 분만 후 나타나는 현상

  • 오로 : 오로는 임신 중 증식되었던 자궁 내막이 천천히 떨어져 나오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출산 직후에는 양도 많고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고 서서히 양이 줄어들면서 색도 적색-갈색-백색으로 점차 변화합니다. 약 3주 이후에 출혈량이 많고 색이 붉어지거나 악취가 난다면 진찰이 필요하므로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 산후통(훗배앓이) : 산후통은 분만 후 자궁에 간헐적으로 수축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경산부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자궁 내부로부터 응고된 혈액을 배출시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자궁이 수축할 때 느낄 수 있는 통증입니다. 모유수유 시 신생아가 유두를 빠는 작용을 통해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었을 때 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퇴원 후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 추가 복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변비 : 분만 후 변비의 원인은 진통과 출산으로 회음부 주위 근육과 신경에 일시적 손상이 와서 평소 같이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회음 봉합 부분이 아파서 배변을 참을 경우와 출산 직후 활동을 하지 않고 계속 누워만 있을 경우에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때 변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채소나 과일과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매일 규칙적인 배변습관과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산욕기 관리 방법

  • 회음부 간호 : 분만 후 회음부의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 빠른 치유, 청결을 위하여 회음부의 간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생물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항문에서 질 방향으로 생리대를 앞에서 뒤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좌욕 : 좌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회음부 봉합 부분을 청결하게 하고 상처를 빨리 치유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좌욕 방법은 20분 이상 끓인 물에 찬물을 섞지 않고 따끈하게 식히 다음 회음부를 대야에 담그고 10~15분간 앉아서 시행하고, 퇴원 후 1~2주 동안 하루에 2~3회 정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쑥 찜질이나 질 세척은 상처가 벌어지거나,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개인위생 : 자연분만 산모는 퇴원후 가벼운 샤워는 가능하고, 제왕절개 산모의 경우 봉합 제거 후 1~2일 뒤에 샤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목욕은 감염 예방을 위해 약 6주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케겔운동 : 케겔운동이란 치골 미골근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을 통해 질과 회음부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며, 천천히 10초 동안 회음부와 항문을 모으는 느낌으로 힘을 주고 10초 동안 천천히 이완시키는 운동을 매일 10~30회 시행하면 됩니다.
  • 영양과 빈혈 : 모유의 양은 엄마 식사의 질과 비례한다고 합니다. 젖의 양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단백, 고 칼숨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2L 이상/일)와 딱딱하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원해야 하는 경우

  • 출혈이나 질 분비물이 10일 후에도 양이 증가하면서 나쁜 냄새가 날 때
  • 심한 하복부 통증이나 오한과 고열(38℃이상)이 있는 경우
  • 소변을 보고 싶은데 잘 볼 수 없거나 잔뇨감이 있을 경우
  • 다리의 통증 또는 부종, 숨찬 느낌, 가슴 부위의 통증이 있는 경우
  • 회음부 절개 부분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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